"청소년기에 심은 창업 DNA, 도전 발판돼"

기업가정신·사업경험 키우는
중기부 '청소년 비즈쿨' 눈길
AI 음악코딩 '허밍블럭스'
코딩교육 서비스 '호랑에듀'
비즈쿨 출신 CEO 잇따라
고교 졸업 후 바로 창업의 길

(생략)

…유도희 호랑에듀 대표(20)도 고교 창업동아리에서 비즈쿨 지원을 받고 AI 코딩교육 서비스 '호랑'을 만들었다. 유 대표는 고3이던 2023년 6월에 창업했는데, 영어를 몰라도 한글로 코딩을 배울 수 있는 서비스를 제작했다. 글로벌 정보기술(IT) 기업과 한국교원대, 전남완도교육청 등 50개 이상 교육기관이 호랑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8배 이상 성장했다. 유 대표는 "고1 때 처음으로 창업 아이템을 정한 뒤 중기부의 예비창업가 대상 지원 사업에 선정돼 사업을 시작했다"고 말했다.

중기부가 청소년에게 기업가정신을 기르기 위해 진행하는 비즈쿨 사업이 해를 거듭하며 실제 창업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. 고등학교 때 간접적으로 문제 해결 과정을 경험해본 청소년이 창업에 도전하고, 기업가의 꿈을 키워가는 것이다.…

(후략)

[이유진 기자]